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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 마터 오브 카타콤] 모임일지 - 1

Jisu Seo


조용하고 잔잔한 바다에 작은 바람이 인다.

바람은 바다를 유영한다.


물을 어딘가로 이끈다.

끌려가는 자는 목표를 모른다.


얼핏

방황하는 듯 보이지만

사실은 멀리 보이는

사실은 보이지 않는 어떤 점을 보고

항해한다.

바람과 바다는 나아간다.



 




9월 24일 더 마터 오브 카타콤 창작 뮤지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었다.

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

어떤 마음을 가지고 참여하게 됐는지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나눴다.






이 일을 통해서 얻게 되는 건 뭘까?


앞으로 뮤지컬을 준비하며 많은 일이 있을 것이다.

환경에 무너지기도 하고

때로는 나 자신과 싸우기도 하며

결국엔 가지고 있던 얄팍한 목표를 포기하게 될 것이다.






목표가 없는 인간은 무너진다.

그러나 사사로운 목표가 사라질 때, 비로소 진리가 빛나리라.


금지된 것을 소망하지 않을 그날을

초대교회 성도들의 목표가 우리 마음에 그려지게 될 그날을 상상해본다.






 
[신27:5-7] 5 또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 곧 돌단을 쌓되 그것에 쇠 연장을 대지 말지니라 6 너는 다듬지 않은 돌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을 쌓고 그 위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릴 것이며 7 또 화목제를 드리고 거기에서 먹으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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